안녕! 오랜만! 오늘은 SaaS 산업에 대한 소식도 전하려고 해. 조금 어두울 수도 있지만 다들 알고 있어야 할 내용이야. 우리가 일을 하려면 회사가 건재해야 하잖아. 특히 스타트업이 많이 포진해 있는 산업 특성상 투자금으로 운영을 이어나가야 하기에 시장 상황을 신경 쓰지 않을 수 없으니까. 다들 현업에서 체감하고 있을 시장 불황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몇 가지 마케팅 트렌드도 살펴볼게.
# 요즘 SaaS 시장은 어때?
언제쯤 시장 불황이 회복되는 걸까
언제부터인가 IT 기업들의 구조조정이 흔하게 이루어지고 있지. 그와 더불어 B2B SaaS업계는 상당한 성장 둔화, 수익 하락, 전반적인 실적 약화를 겪고 있기도 하고.
특히, 2020년부터 2022년 초에 시작된 B2B SaaS 비즈니스들은 코로나 시기의 급격한 성장에 익숙해져 있기에 지금의 상황에 적응을 못하고 있기도 해. 안 그래도 길었던 판매 주기가 더 길어지게 되었고 고객들은 이전처럼 쉽게 구매 결정을 하지 않고 있으니까.
언제까지 이런 상황이 이어질까?라는 고민에 여러 전문가들의 의견이 실린 매거진들을 살펴보았는데 그중 SaaStr의 창립자이자 CEO인 Jason Lemkin의 팟캐스트에서는 '2024년부터는 관계자들이 낙관적인 시선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하고 있어.
현업에 있다 보면 가끔씩 전해지는 우울한 소식들에 많이 쳐지곤 하잖아? 이번 글로 조금은 분위기 전환이 될 수 있음 좋겠다.
PE/VC 기업들은 어려운 EXIT 환경에서도 대체할 수 있는 해결책을 고려해 NAV 대출 등을 활용해 새로운 성장 전략을 모색하고 있데, 기존에는 시도하지 않았던 창의적인 접근을 통해 PE/VC 시장은 활성화될 전망이라고 하니까 우리 상황을 더 지켜봐 보자. 더 자세한 내용은 이 글에서 확인할 수 있어.
특히나 이런 정보는 편향적으로 받아들이지 않는게 중요하니까. '진짜 회복되는게 맞아?'라는 생각이 든다면 다른 미디어들의 뉴스도 더블 체크하는 것이 좋겠지?
불확실한 시장 상황에서는 바퀴벌레 스타트업이 승리한다
스타트업 용어집에서는 유니콘을 기업 가치가 10억 달러 이상인 기업으로 설명하지.그렇지만, 바퀴벌레는 유니콘 보다 더 열악한 상황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에 어려운 비즈니스 환경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조건을 갖춘 기업을 '바퀴벌레 스타트업'이라고 말하고 있어. 앞으로는 유니콘이 아닌 바퀴벌레 스타트업에 VC들이 더 관심을 두게 될거래.
이 글에서는 성공적인 바퀴벌레 스타트업의 핵심 요소는 초기 단계에서 특정 틈새 시장이나 목표 시장에 초점을 맞추어야 하고, 능력 이상으로 제품 기능 및 조직을 확장하려는 유토피아적 비전을 지양해야하며 짧은 제품 개발 주기, 제한된 자본 지출과 같은 부분에서 시작할 수 있다고 전해.
'좋은 제품이면 저절로 팔릴 거야'라는 법칙 이제는 안 통한다는 건 다들 알고 있잖아. 그리고 케이스스터디를 할 때 매번 시장 성공사례만 보고 실패 사례는 잘 안 찾아보기도 하고. 이 글은 디지털 정보 관리 플랫폼 'Transpose' 가 VC로부터 150만 달러를 조달했지만 결국 실패하게 된 사례를 소개하고 있어.
본문에서는 '대부분의 마케팅 메시지가 제품으로부터 얻는 이점을 전달하는 것이 아닌, 제품의 기술적 측면을 강조했다'라고 말하는데. 우리가 마케팅 메시지들을 수립할 때 이 부분을 항상 기억하자
연말이 다가오면서 다들 막바지 예산 소진, 컨퍼런스/웨비나 기획 또는 미뤄두었던 보고서 작성에 힘쓰고 있지 않아? 우리 다 같은 직무에 있으니까. 상황이 비슷하지 뭐. 4분기는 유독 더 사소한 업무들의 비중이 많아서 중요한 것들을 놓치고는 하잖아.
나는 그럴 때마다 일주일에 하루는 온전히 기획하는 업무에 시간을 투자하고는 해. 그렇지 않으면 업무 시간 내내 타 팀 요청을 처리하거나, 문서 작업만 가다가 한 주가 다 가버리더라고(...) 너는 어떤편이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업무루틴을 가지고 있는 편이야? 아직 자신만의 업무 루틴이 없다면 한 번 만들어보는건 어때? 일이 조금은 더 즐거워질 수 있을거야.
그리고 일도 중요하지만 제일 중요한 건 건강이 먼저라는 점도 꼭 기억해. 요즘 날이 많이 추워졌잖아. 독감이 유행이라고 하니까 다들 감기 조심하고! 또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