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한나야!
오랜만이지! 오늘은 조금 더 실무진이 고민할 법한 내용들을 가져왔어.
내가 최근에 많이 했던 고민이기도 한데, 아무래도 내가 직접 겪고 인사이트를 얻은 문제들에 대해 이야기들을 더 좋아해 주는 것 같아서.
오늘은 목차 없이 시작할게 가볍게 훑어만 봐줘!  

5년 전쯤 내가 SaaS 마케팅을 처음 알기 시작했을 때 비해 요즘 이 시장의 경쟁이 계속해서 심화되고 있다는 걸 느껴. (경쟁이 심해지는 건 수요가 많아진다는 소리니까 좋은 거긴 한데..!)

협업툴 시장은 진작부터 경쟁이 심화되고 있었지만 요즘은 산업에 상관없이 계속 포화상태로 가고 있는 것 같아. 우리가 알고 있는 기존 마케팅 방법론이 효과가 떨어질 때가 된 걸까?.. 

SaaS에서는 오가닉 전환, 즉 콘텐츠 마케팅의 비중이 상당하잖아.
꼭 SaaS 콘텐츠 마케터가 아니어도 이 주제는 생성형 AI가 나오면서 계속 화제가 되고 있지만 대부분의 관계자들은 지금 시점에서는 100% 대체하지 못한다고 설명하고 있어.

*이번 글은 내가 자주 보는 neilpatel 마케팅 에이전시의 글인데, 이 글 말고도 참고할 만한 좋은 글들이 많아! 시간 되면 천천히 둘러봐봐.

주로 SaaS 마케팅에서 비중 있게 다루는 부분은 콘텐츠나 제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온보딩 등의 내용이 있지, 제휴 마케팅은 상대적으로 비중이 낮아.

그런데, 제품의 성격이 미드 마켓 이상 대기업을 타겟으로 하는 고비용의 소프트웨어라면 제휴 마케팅은 버리면 안 되는 정말 중요한 카드야. (SMB 에서도 물론 중요해!) 

제휴 마케팅은 대부분 지인 간의 인맥으로만 진행되서 하기 어렵다고?
꼭 그렇지만도 않아. 우리 제품과 비슷한 성격, 또는 시너지가 날 수 있는 곳에 제안서를 보내고, 미팅을 잡는 것부터 기회를 만들 수 있지.

기존 인바운드 마케팅은 익숙한데 제휴나 파트너쉽은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다면 이 글을 통해 인사이트를 얻어봐! 

컨퍼런스나 학회 세미나 같은 대면 이벤트들 참가비 어마어마하잖아.

특히, 월 단가가 낮은 SaaS 제품들은 부스에서 확보한 잠재 고객을 리드로 전환한다고 해도 참가비 대비 효과적인 아웃풋을 내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참가를 꺼리는 기업이 많아. 한다고 해도 정말 작은 부스로 PR 하는데 의의를 두기만 하지. 

그렇다고 해서 컨퍼런스에 아예 참여하지 않는 것도 뭔가 아쉽고 그렇잖아. 
꼭 부스를 크게 나가서 참가비를 고민하기 보다 작아도 알차게 나갔을 때 어떻게 하면 더 효과적으로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지, 꼭 높은 참가비를 지불하는 오프라인 컨퍼런스가 아니더라도 자체적으로 개최하는 라이브 이벤트들의 효과를 적은 글이 있어 가져와봤어. 

검색광고 운영은 다들 잘하고 있어? SaaS에서 '내가 지금 무엇을 위해 이걸 하고 있는 거지'라는 생각이 드는 1위가 바로 검색광고일 것 같아.  

특히 제품이 하이엔드 성격을 가지고 있고, 데모 세션이 꼭 필요하며, 사용성이 떨어질수록 광고를 통해 결과를 도출하기가 정말 어려운 것 같기도 해. 

PPC 광고는 이런 경우들 일 때,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걸 추천해.

- 사용자가 가입 후 바로 자신의 업무 및 일상 라이프 스타일에 적용할 수 있는 성격일 때,
- 사용자 온보딩 튜토리얼이 잘 되어 있어서, 제품 온보딩 담당자를 통하지 않아도 될 때,
- 정보 검색자(사용자)가 결정권자(경영진)의 검토 대기 시간을 거치지 않아도 반영할 수 있는 제품일 때, 등. 

특징이 보여? 주로, '쉽고 간편해서 언제든 도입해 쓸 수 있는 제품'인 경우들이야.
PPC 광고가 가진 기본 성격이 '사용자가 원하는 제품을 빠르게 검색해서, 바로 살 수 있게 하기 위해'라는 걸 생각하면 이런 매칭이 그렇게 부자연스럽지도 않기는 해. 

위의 경우가 아니라면 PPC 광고를 통해서는 큰 효과를 보기 어려울 수 있어.
'고객 리드 확보의 목적이냐, 인지도 확장의 목적이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말이야. 

💬
참, SaaS 마케터 커뮤니티 들어봤어?

SaaS 마케터, 기획자 등. SaaS 현업에 계신 분들이 모여있는 곳인데
아직 모르고 있었다면 들어와서 구경해보지 않을래? 분명 너도 좋아할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