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한나야!
2023년이 왔어. 다들 연말은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잘 보냈어? 

나는 연말에 개인적으로 힘든 일들이 겹쳐서 힘든 하루하루를 보냈어. 

뭐 좋은 일도 있으면 나쁜 일도 있는 거지. 안 그래?

혹시 여러분도 일이나 개인적인 일들로 힘든 하루를 보내고 있다면 이렇게 생각 해봐! 내가 인생에 주인공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스스로를 연출자 또는 관찰자 라고 생각하는 거지. 힘든 일을 겪었다면 '나를 주인공으로 한 슬픈 영화를 찍었구나. 영화 속 주인공은 참 힘들었겠다'라고. 이렇게 생각하면 내가 인생의 주인공이 아니라 관찰자 시점에서 보게 되어서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는 데 도움이 된데. 

사실 이 관점은 마케팅에서도 유용해. 내가 마케팅하는 제품이 시장의 주인공이 아니라 주인공의 친구쯤 되는 제품이라고 생각해봐. 그럼 '나 주인공인데.. 잘 해야 하는데..'라는 감정이입이나 집착이 줄어서 제품에 대한 단점이나 사용자에 어필할 수 있는 부분들을 잡아내는 데 큰 도움을 줄 거야. (왜, 어렸을 때 만화 둘리를 보면 둘리의 장점만 생각하고 고길동은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했잖아. 그렇지만 지금은 대부분 고길동은 엄청난 대인배 였구나 라고 생각하지? 이런 것처럼! 예시가 이상하다면 그냥 넘어가 줘..)

서론이 길었어! 거두절미하고 오늘은 새해에, 1분기에 알아두고 있으면 분명 도움이 될 내용에 대해 같이 알아보려고 해

- SaaS 제품 마케팅 예산 편성 가이드 
- 향후 2년간의 15 가지 SaaS 시장 동향
- 해외 시장에서 인기몰이 중인 B2B SaaS 제품들
- SaaS 마케팅 위키 
- 독자 공모전

마케팅 예산을 매출의 3~40% 이상 사용하는 B2C와 달리 SaaS는 예산 설정에 대한 기준점을 알기 어렵잖아. 나는 그래서 해외 가이드들을 많이 참고 하는데 찾아보던 중 이 내용이 정말 좋아서 1면으로 가지고 왔어. 

이 글에서는 기존의 SaaS 마케팅 예산 편성 방법들을 벤치마킹 할 때 참고하는 수치는 대부분 상위 SaaS 기업의 데이터고 대부분의 데이터가 미국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데이터임을 꼭 알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어. 기준점이 없는 경우 가능한 많은 학습과정이 더 도움이 될거라고 말하고 있지. 

또한, 평균 £400k 매출을 달성하려면 마케팅 예산은 £60k~80k 정도가 발생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는데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면 여기서 원글을 확인해봐.

💬 어떤 글이든 SaaS 예산 설정 가이드는 정말 참고만 해야 해. 기업 매출 및 산업 동향에 따라 다르고 과하게 투자를 했다가 기대하는 숫자를 얻지 못할 확률이 크니까. 무조건 적으로 투자한다고 그만큼 인지도가 오르는 게 아니라는 것 다들 알지? 

신년이 왔으니까 또 신년에 맞는 내용도 다뤄봐야 하지 않겠어? 이 글에서는 2023년 이후의 SaaS 시장 동향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어. 내용이 좀 긴데 내가 기억에 남는 건 이런 내용들이었어. 

고객 전환에 다들 관심 많잖아. 기존에 당연히 알고 있던 감사 및 환영 이메일, 가이드, 사용법 문서 등의 기존 방식으로는 이제 고객을 유지하거나 전환할 수 없다고 설명해. 성숙도가 높아진 유저들은 바로 적용해서 사용하는 템플릿의 완성도, 개인 상황에 맞는 웨비나, 101 튜토리얼의 상시 업데이트, 개인화된 웰컴 비디오 등 모든 면에서 개인화된 경험을 기대하고 있다는 거지. 그래서 이런 경험을 제공하는 툴을 선택한다는 거고.

또한, G2와 같은 제품 리뷰, 소개 사이트에서의 광고 집행 비율이 늘어날 것이라고 본데. SaaS 제품을 고려하는 정확한 타겟들이 있는 곳이라서 다른 광고 매체 보다 '닫기'를 누를 확률이 적다는 설명이지. 

이보다 더 재밌는 내용들이 많이 있으니까 여기서 한 번 확인해 봐 

💬 하.. 제품 인지도 높이고 콘텐츠 쓰기도 바쁜데 온보딩 이나 전환을 위한 가이드들은 또 얼마나 만들어야 한다는 거야? .. 물론, 실무자들 입장에서는 이렇게 안 좋게 생각할 수 있지만 어떻게 보면 잠재 고객들의 성숙도가 그만큼 올라왔다는 뜻 아닐까? 고객 성숙도가 올라오면 그만큼 시장 자체의 인지도도 높아질 테니까! 우리.. 좋게 생각하자 .. 😟

시장 조사를 위해 '상위 SaaS 기업' 등의 키워드로 검색해 보면 매번 같은 기업들만 나오잖아. 해외 시장에서 부흥하고 있는 솔루션들에 대한 정보는 찾기 힘들고.

국내 제품들과 함께 해외 시장의 동향도 같이 검토하다 보면 더 좋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거야. 이곳에서 현재 해외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들은 어떤 것이 있는지 한 번 확인해 봐

레버에서는 구글, 메타, 네이버, 그 외 기타 퍼포먼스 광고 데이터들을 하나의 대시보드에서 볼 수 있어. 그래서 매번 광고 캠페인 마다의 데이터를 다시 정리해야 하는 수고를 덜 수 있고 광고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지. 사실 광고 자동화 툴은 레버가 아니여도 다양하게 있지만 레버에서 데이터 흐름을 제일 쉽게 볼 수 있어서 추천해. 무료로 가입해서 대시보드를 살펴볼 수 있으니. 한번 확인해 봐. 

SaaS에서는 광고 자동화를 위해 큰 투자를 하지 않지만 그럼에도 SNS, 모바일 사용에 대한 유저 니즈에 따라 퍼포먼스 광고 쪽에 높은 비중을 둘 계획이라면 광고 자동화 툴을 꼭 고려해 봐. 

📻 독자 공모전

얼마 전 동료분에게 '국내 SaaS 웹사이트는 왜 이렇게 다 비슷하게 생겼어요?' 
라는 말을 들었었어. 그 말을 듣고 나도 엄청 웃었는데 사실 다들 공감하지? 
그래서 오 그러네 정말 다 비슷하네.. 하고 관련된 글을 블로그에 하나 썼지만 그것과 별개로 우리가 맨날 쓰는 이 문장 '무료로 시작하세요', 또는 '무료 체험', '평생 0원' 등의 CTA 버튼을 대체할 수 있는 문구에 대한 의견을 받아보고 싶어.